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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사용 증후군

외측상과염

by 서규남 2009. 3. 23.

테니스 엘보우 (외상과염)

 

옛날보다 좀 더 잘살게되고 예전의 채소위주의 식생활이 자꾸 육식위주로 바뀜에 따라 비만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고혈압,당뇨, 지방간 등의 질환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우리사회의 관심도 복잡하고 시끄러운 사회나 정치문화보다 점차 건강으로 옮겨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건강한 생활하면 우선 건강이 뒤바침되야 하는데 그렇다보니 요가니 명상이니 헬스클럽이니 조깅이니 등산이니 등 온갖 스포츠 활동이 이전보다 많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여러인체부위의 근골격근계의 질환이 점차 늘어나며 특히 팔꿈치 질환이 비교적 많이 생기는데 다치지도 않고 생기면서도 꽤 많은 통증을 일으켜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중 테니스 엘보우니 골프 엘보우니 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내측 및 외측 상과염은 손목이나 손가락을 사용하는 근육들이 팔꿈치의 내외측 뼈에 붙어있는데 과도한 사용시 이 부착 부위에 미세한 파열이 일어나고 이 부분이 불완전하게 치유되는 과정으로 인해 생기며 이렇게 생긴 부분은 정상 힘줄부위와는 달리 내구성이 약해 조그만 외력이나 외상에도 쉽게 손상되 반복된 통증을 쉽게 일으키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손목이나 팔은 사용하지 않을 수 없으니 계속해서 통증을  느낄 수밖에 없고 생활활동의 제한도 오게됩니다.

대개 이런 통증은 휴식을 취할 경우 사라져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지만 우리의 생활이 쉽게 마음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알면서도 치유가 힘들고 또 조금만 괜챦아지면 바로 일상생활을 시작하다보니 치유가 힘들고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는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내외측 상과염의 경우 생긴지 얼마 안되는 급성통증의 경우 약물복용 및 물리치료, 주사요법,    보조기 착용 및 부목 고정 등으로 치료하는데 대개는 경과가 좋아 별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발생 후 6개월 이상이 지나도록 좋아지지 않는  만성적인 경우는 대개는 이런 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아 수술적 치료를 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체 환자의 약 5-10 %미만으로 많지는 않습니다.

이런 수술적 치료는 피부를 절개하고 들어가 힘줄내의 비정상적 조직을 제거하고 장상적인 힘줄로 봉합하면서 필요시혈액순환을 도와 손상된 힘줄부위의 혈액순환을 돕기위해  뼈에 미세한 구멍을 뚫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수술적 방법으로도 완치가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런 환자분들도 약 1-2 % 정도됩니다. 요즘은 외측상과염의 경우는 새로운 병의 원인제안과 함께 관절경적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소개되 흉터도 적게 남기며 그 치료결과도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이전의 피부절개수술보다 점차 더 많이 이용되리라 보입니다. 무엇 보다도 팔을 계속 사용하는 상태를 벗어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팔의 충분한 휴식만 취한다면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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