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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사용 증후군

과사용 증후군

by 서규남 2009. 3. 23.

과사용 증후군

 

 

 젊은 사람의 경우 컴퓨터의 사용이 증가하고 휴가에 따른 레저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손이나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점차 늘고있으며, 노인의 경우에도 수명이 길어지고 젊은이 못지 않은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증가하여 역시 어깨관절이나 팔꿈치, 손목이나 손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역시 증가하고 있다.

삶의 현장인 직업 전선에서도 소위 3-D업종의 경우 젊은 사람이 기피하여 노인인력의 채용이 증가하고 농촌의 경우 점점 노동인력이 고령화됨에 따라 약한 근육이나 인대의 과도한 사용에 따른  상지의 질환들이 점차 늘고있다

우리 인체에는 수많은 근육과 인대가 있으며 대개 이들 사이에는 일종의 쿠션 역활을 담당하는 점액낭(일종의 물주머니)이 있으며 과사용 증후군은 대부분 이들의 문제이다.

과사용 증후군은 병명이 말해주듯이 과다한 사용에 따른 일시적인 통증일 가능성이 제일 많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를 하지 못하여 만성적으로 되풀이될 경우에는 이전과는 달리 사소한 일상생활에서도 점차 반복적인 통증이 되풀이 되 상당히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심지어 직업까지 바꾸어야 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또한 삶이 관련된 문제라 말처럼 쉽지도 않다.

과사용 증후군은 손이나 손목, 팔꿈치, 어깨등 어느 곳이나 생길 수 있지만 병명에도 나타나 있는 것처럼 병의 원인이 너무 많이 사용해서 나타나는 경우라 제일 중요한 것이 적절한 휴식이다. 장거리 운전에서  흔히 겪는 것처럼 자동차 엔진에 열이나 잠시 쉬고 가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와 어찌보면 유사하다.

우리 인체조직도 장거리 운전처럼 과도하게 사용하면 흔히  붓고 아프며 열이나게 되는데 이는 곳 휴식을 취하라는 몸의 신호인 것인데 이를 무시하고 반복적으로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결국에는 만성화되 치료도 힘들어 지고 또한 치료 결과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촉망받던 야구 선수가 정말 전성기여야 할 때 쓸쓸히 삶의 무대 뒤로 사라지는 것도 따지고 보면 어릴 때부터 너무 많이 사용하여 어깨나 팔꿈치근육이나 인대들이 조기에 낡아버리고 또한  초기의  급성기 염증들이 이러저러한 이유로 적절히 관리되지 못하여 만성염증에 시달려 사소한 움직임에도 상당한 통증에 시달리게 되 도저히 공을 던질 수 없게되기 때문이다. 

과도한 사용으로 인대염이나 근염이 생기면 대부분 처음 일으킨 원인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면 1-2주내 상당히 좋아져 가벼운 일상생활은 할 수 있지만 좀 증상이 오래갈 경우는 부목고정이나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고 약 6주정도 지나 어느 정도 급성기 염증이 소실되고 인체내 섬유증이 조절된 후  다음부터 가벼운 운동치료를 시작하면서 충분히 근육이나 인대의 내구성을 길러준 후에 생활에 복귀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초기에 증상이 있을 경우 적절히 잘 관리하여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만성화된 경우는 이러한 치료로 일시적인 증상 호전은 보이나 또 다시 금방 재발해서 수술적 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수술적 치료 후에도 그만큼 내구성 운동치료등 재활 치료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고생한 만큼 치료결과도 썩 만족스럽지 경우도 많다.  

하지만 꼭 기억해야 할 것은 과다한 사용이라는 것이 너무나 개인차가 심해 본인이 느끼기에 사소한 사용에도 생길 수 있는 것처럼 사실 너무나 주관적이어서 명확한 기준이 없는 실정이고 다른 근육이나 뼈의 질병으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쉽게 과사용 증후군으로 간과해 버리면 너무나 중요한 질병을 키우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적절한 시기의 적절한 진단과 치료는 정말로 만고의 진리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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