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워진 A1 활차와 힘줄이 걸리는 모습
오래 놔두면 손가락 굴곡 구축을 만들어
계속 걸리다 보면 손가락 전체가 붓는 건초염이 동반
사람의 나이가 중년이 되면 관절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듯이 손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손바닥 부분의 A1 활차 부분이 두꺼워져서 힘줄이 걸리게 됩니다.
그러면 손가락을 구부리다가 펴는 동작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하고, 한번씩
걸리게 됩니다. 이런 현상을 '방아쇠 수지' 라 부릅니다.
오랫동안 놔두면 손가락 마디의 관절을 굳게 만들어 손가락 마디의 통증을 유발하고
구축을 유발합니다. 또한, 힘줄이 A1 활차 부분에서 계속 걸리다 보면 손가락 전체가
붓는 건초염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위의 그림처럼 수술을 해야했으나,
최근에는 '경피적 절개술'로 가능하여 흉터를 남기지 않고, 외래 진료실에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소아에서 발생하는 '선천적 방아쇠 수지'는 어른의 방아쇠 수지와는 발생기전이
다르고, 서울대학교 정형외과 백구현 교수님 논문에 따르면 선천적 방아쇠 수지는
대부분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회복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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